본문 바로가기

심리학19

진화 심리학 (1) 인간은 진화하며 살아간다. 시간이 흐를수록 발전하며, 진화하는 게 바로 인간이다. 그러므로 심리학도 진화하는 인간을 맞추며 진화한다. 그것이 바로 진화 심리학이라 부른다. 오늘은 진화 심리학에 대해 알아보겠다. 인간의 마음이 진화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관점을 바탕으로, 인간의 많은 심리 기제들이 어떠한 근원을 가지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진화생물학, 신경과학, 인지주의 심리학 등의 발달을 바탕으로 형성되었다. 용어가 자연과학에서 통하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1973년 기셀링의 논문으로 추측되지만, 심리학계에서는 오히려 미국의 1세대 심리학자라 불리는 윌리엄 제임스가 자신의 저서에서 처음으로 "evolutionary psychology" 단어를 주창했다. 또한 심리학사(史)를 훑어보다 보면 20세기 초엽에 맥.. 2022. 10. 31.
행동 경제학. 이제 날씨가 점점 추워지기 시작하네요. 독자분들도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알아볼 심리학은 행동경제학이라는 주제입니다. 행동경제학은 알아두면 재미있는 상황들이 많이 나올 수 있으니 다들 집중하고 글을 꼭 다 읽어주길 바랍니다. 행동 경제학이란 쉽게 말해서 행동하는 경제란 뜻이 아니고 행동주의 심리학의 방법론을 통해 경제학에 큰 영향을 미친 이론. 행동주의, 또는 행태 주의는 소위 과학화가 목적이다. 그 때문에 입증할 수 없는 주체의 의도 등을 일단 배제하고, 실제로 겉으로 드러나는 행위만을 주요 대상으로 삼는다. 이걸 행동과학이라고 부르고, 1950~1960년대 즈음에 인문 사회 분야에 있어서 행동과학 혁명이라고 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다만 받아들여진 성향은 조금씩 달라서, 경제학과.. 2022. 10. 30.
심리학 전문가의 수요를 알아보자. 심리학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될까 생각보다 수요가 아주 적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번엔 심리학 전문가들의 수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심리학은 대중에게 최근 널리 알려졌지만 이에 비해 실질적인 심리학 전문가의 인력 수요는 매우 적다. 한국에서는 2010년대 후반이 되어서야 심리학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그 탓에 심리학자에 대한 인식이나 처우는 열악하다. 심리학자의 현실에 대한 괴리가 크다. 예를 들어 상담심리사나 임상심리사는 심리치료, 심리상담에서 전문가이며 최소 석사 이상이기에 때문에 심리학자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에게 인식에서 밀리고 심지어 한방 신경정신과 한의사들에게도 밀린다. 병원에서는 임상심리사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동등하게 각자의.. 2022. 10. 29.
상담 심리학. 나는 원래 상담사가 두 번째 꿈이었기에 상담 심리학에 가장 많은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배우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읽는다는 게 너무 어렵다는 걸 느꼈다. 지금은 꿈은 뒤로 두고 취미로 가장 많이 다루고 있는 주제 중의 하나이다. 오늘은 상담 심리학에 대해 알아보자. 상담심리학은 임상에서 다루기엔 좀 덜 한 정서적·행동적 문제를 다룬다. "임상에서 다루지 않아도 되는 정서 문제"의 경계는 학계의 연구와 대중의 편견에 따라 바뀐다. 예를 들어,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면 상담에서는 '개인적 문제'를 다루기는 하겠지만 그것을 근본적인 '병리'로 보기보다는 자신의 노력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스트레스나 대인 관계적 문제에서 원인을 찾고 1:1 또는 집단 상담을 통해 해결하고자 시도할 것이다. 반면 임.. 2022. 10. 29.
스탠퍼드 감옥 실험의 대해 알아보자 이번은 심리학의 재밌는 실험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한다. 쉬어가는 글이라 생각하고 재밌게 써보겠다. 스탠퍼드 감옥 실험 또는 루시퍼 이펙트 또는 루치펠 효과는 스탠퍼드 대학교의 필립 짐바라도 심리학 교수가 1971년에 행한 심리학 실험이다. 70명의 지원자 중 대학생인 24명이 선발되어 죄수와 교도관 역을 맡았으며 스탠퍼드 대학 심리학 건물 지하에 있는 가짜 감옥에서 살았다. 역할은 무작위로 정해졌다. 그들은 자기 역할에 예상보다 잘 적응했으며 교도관들은 권위적으로 행동했고 심지어는 가혹 행위를 하기까지 했다. 2명의 죄수는 초기에 화가 나서 중간에 나갔으며 모든 실험은 실험 시작 후 6일 만에 갑작스럽게 종료됐다.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쟁의 여지가 있고, 촬영된 모든 실험 장면에 대해도 논쟁이 있다... 2022. 10. 28.
바넘 효과의 대해 알아보자 이 단락은 나도 잘 모르는 부분이라서 공부하면서 글을 써보겠다. 포러 효과는 개인들이, 그들에게 특별히 맞추어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사실상 막연하며 넓은 범위의 사람들에게도 충분하게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그들의 성격 묘사에 높은 정확도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P. T. 바넘에 의한 "우리는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것을 보았다."라는 관찰 보고 이후에 바넘 효과라고도 불린다. 이 효과는 종교와 점성술, 운세 판단, 필적학 그리고 어떤 유형의 성격 검사와 같은 어떤 신념과 실천의 광범위한 수용에 대하여 부분적인 설명을 제공하기로 한다. 이것에 관련된 더 일반적인 현상은 주관적 검증에 의한 것이다. 신앙 그리고 기대 또는 가설은 관련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관적 검증은 두 개의 무관하거나 임의의 사건이 서로 관계있다고.. 2022.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