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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긍정 심리학

by 돈을 부르는 남자 2022. 11. 2.

 

요즘 시대는 웃을 일이 많이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의 긍정을 끌어내 줄 수 있는 긍정의 심리학에 대해 알아보자. 심적 과정의 병리적 성격을 관찰하고 진단, 처방하던 과거의 연구 추세에서 벗어나, 인간의 긍정적 잠재력과 번영, 삶의 질과 행복 수준의 증가를 도모하여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과학적 심리학의 연구영역. 전통적으로는 인본주의 심리학의 관점을 계승하며, 실제로 그들의 메시지를 많이 계승하였다. 그러나 연구방법론에서 엄밀한 과학적 방법을 도입하였으며, 그 결과 인간의 긍정적 측면이라는 주제에 대한 많은 인과관계 지식이 축적되고 있다. 즉 아주 임상적인 테크닉은 결코 아니지만, 임상 테크닉을 후방에서 지원하는 순수과학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의 대표적 긍정심리학자로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소속이자 《행복의 기원》의 저자인 서은국 교수 소속으로 "mental fitness" 개념을 가지고 긍정 임상심리학을 연구 중인 고용 건 교수,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장 최인철 교수가 있다. 대체로 국내의 동향은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는가?"와 같은 화두에 꽂혀있어서 이 주제 연구도 엄청나게 많다. 이 분야의 권위자로는, 서구권에는 학습된 무기력으로 이미 대중적으로 유명해진 인물인 셀리그먼, 몰입 개념을 체계화시킨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행복 심리학의 권위자= 디너와 폐인 호반 "강인함" 개념을 체계화시킨 마디, 임상심리학과 접목한 쪽으로는 얄롬등이 있다. 참고로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심리학과 학부생들에게 미하이가 두 번 들어가는 그 복잡한 이름으로 인해 엄청난 인상을 남기는 인물이다. 의외로 해외 심리학자들 이름 중에는 동유럽이나 아시아 등 익숙하지 않은 언어 이름들이 많이 있다. 라마찬드란이라거나 자이언츠라거나 피세요. 친 스키라거나... 모르는 학자라면 발음하지도 못한다. 해외에서 뛰는 국내파 학자로는 박 난숙 교수가 유명한데, 미국 미시간 대학교 소속이다. 인간의 긍정적 성장과 VIA 모형 연구에서 업적을 인정받았다. 행복과 삶의 만족이란 전통적으로는 두 가지 흐름이 상호보완적으로 연구되어 왔으나, 현대에 들어가 점점 많은 연구자가 조절과 재건이라는 방법을 통해 양자를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즉 주관적 이건 삶의 의미건 간에 한 개인이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다는 말이다.
긍정심리학의 계기를 굳이 나누자면 세 가지 정도가 있다.
우선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한 전후 복구의 여파로 인해, 종래의 심리학은 전쟁 피해자들과 상이용사들을 후원하기 위해 인간의 병리적 측면에 대한 치료에 천착하고 있었다. 그러다 90년대 이후에 들어서면서, 자신들이 인간의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관심은 크지만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자성이 일어나게 되었다. 더불어, 임상 장면에서도 기존의 심리치료는 (-) 상태를 0의 상태로 바꾸어 줄 수는 있어도, 0 상태를 (+) 상태로 바꾸어 주지는 못 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우울증 환자의 치료였는데, 우울증을 치료한 이후 환자를 추적 관찰한 결과 환자의 행복은 분명히 상승하였으나 0 이상으로까지 상승하지는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대중적으로 "풍요의 역설"이라 불리는 문제가 남아있었다. 즉, 세월이 흐르면서 경제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의식주가 해결되고 기술도 발전했는데, 왜 불행의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으며, 아직도 수많은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이상과는 한참 동떨어진 생활을 하고 있느냐는 문제에 심리학자들이 제대로 답할 수 없었다. 또 이런 내용이 있는데: 자기실현 및 자율성, 의미충족 흐름이라는 내용도 있다. 
여기서는 상당히 질적인 연구에 가까운데, 다른 말로는 "심리학적 행복"이라 불리기도 한다. 전통적으로 이쪽 연구의 주류는 대시의 자기결정 학파로, 개인이 타인의 통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인생에 주체성과 자율성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사실 자기결정 이론 자체가 긍정심리학을 위해 개발된 것은 아니지만, 긍정심리학적인 적용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여겨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내향적인 사람도 외향적인 사람들만큼이나 행복할 수 있다"를 역설한 것. 이쪽 연구에 대해 주된 비판으로는, "주체적인 인간상" 자체가 지나치게 서구 중심적인 관념이며 동아시아 및 비서구권 문화의 미덕과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은 주로 현대 민주주의 시민사회의 보편가치를 부정하는 의도에서 나오기 때문에 다소 걸러 들을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싱가포르의 독재자 리콴유가 주장한 "아시아적 가치"와 같은 사례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도덕성과 Eudaimonism을 연결하여 연구하는 도덕 심리학적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 연구에서는 도덕적 가치를 내 자신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는 도덕 정체성의 강도가 추후 삶의 의미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어떤 인물의 도덕적 성향이 그 인물이 얼마나 행복해 보이는지 평가하는 데 유의한 영향을 끼친다고 보고한 연구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긍정심리학적 요인이 도덕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연구도 있다. 이 연구는 도덕적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믿음, 즉 도덕적 성장 마인드 셋을 가진 사람에게서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서 보다 더 강한 봉사 활동 증가 경향을 발견하였다. 한편 의미 추구 분야에서는 프랑 틀의 의미 개념에 의해 연결되어 있으며, 매슬로를 비롯한 인본주의 계통의 영향도 크게 받았다. 이는 전생에 걸친 행복을 가장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여겨지지만, 연구하는 데 상당한 난이도가 요구된다. 여기서는 "삶의 의미를 찾고, 자기실현을 달성하여 궁극적으로는 개인을 완성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관적 안녕감 흐름에 대하여 "현실적으로, 사람이 살면서 항상 그렇게 안녕할 수만은 없다"라는 요지로 비판하고 있으며, 자기결정 분야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사람이 항상 남의 간섭과 통제를 받지 않으면서 살아갈 수만은 없다"라는 요지의 비판을 할 수 있다. 대신, 그런 안녕하지 못한 상황, 타인의 강압과 통제를 받는 상황에서도 그런 역경이 자신의 인생에 끼치는 의미를 찾는다면 심리적인 행복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요지이다. 재밌는 시간이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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