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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심리

연애를 잘하는 사람의 특징

by 돈을 부르는 남자 2022. 11. 5.

 

연애를 잘하는 사람도 비결이 있을까?

연애를 잘하는 사람의 비결이라고 할만한 게 있을까? 보통 주변 친구들을 보면 유난히 외적인 부분이 특출 나게 잘나지 않았음에도 연애를 꾸준히 쉬지 않고 이어나가는 친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무슨 특징이 있어서 연애를 잘하는지 심리학 적으로 다가가 보자. 연애를 잘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과 행동이 사랑의 감정을 일어나게 하는지 잘 안다. 그 사람들은 다수의 성공 사례를 통해서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을 했을 때 상대에게 어떤 감정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솔로가 되어도 금방 그 상태를 벗어난다. 새로운 상대를 만나면 이전에 효과가 있었던 방법을 다시 사용하며 금방 다시 연애를 시작할 수 있다. 스킨십까지 도달하는 기간도 보통 빠른 편이다. 연애를 시작하여 연인이 된 이후에나 할법한 행동을 만난 지 얼마 안 된 단계에서 시도한다. 그러나 그것이 억지스럽지 않고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워서 거절당하는 확률도 낮다. 어떻게 그렇게 잘할 수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왔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떤 행동이 연애로 이어갈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연애를 잘하는 사람은 가정 원칙의 초식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고수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만남의 초기 단계에 이미 연인인 된 것처럼 행동함으로써 상대 이성에게 연애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가정 원칙(As If Principle)

첫 번째 본문에 나오는 가정원칙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1875년 미국 최초로 심리학 강의를 시작한 심리학자이다. 그는 1890년 <심리학의 원리 Principles of Psychology>라는 유명한 책을 쓰기도 했다. 제임스는 감정이란 자기 자신의 반응을 관찰함으로써 경험하게 되는 일종의 결과물이라는 주장을 했다. “곰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도망가기 때문에 곰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달려오는 곰을 보고 도망치는 것과 같이 인간은 어떤 자극에 대해 본능적으로 반응을 보이고, 그 순간 우리의 두뇌가 자신의 반응을 관찰함으로써 특정한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고 제임스는 설명했다. 제임스의 이론은 여러 심리학자의 실험을 통해 그 타당성이 입증되었다. 이 이야기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우리는 행복해서 웃기도 하지만, 이유 없이 그냥 웃을 때 행복감을 느끼기도 한다. 감정이 행동을 유발하기도 하고, 반대로 행동이 감정을 유발하기도 한다. 만약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특정한 행동이 있다면, 의도적으로 그러한 행동을 함으로써 특정한 감정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윌리엄 제임스는 이런 말을 남겼다.

"어떤 성격을 원한다면 이미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처럼 행동하라." 

                                               - 윌리엄 제임스

제임스의 이러한 이론을 흔히 ‘가정 원칙(As If Principle)’이라고 부른다. 기존의 심리학 이론들은 사랑에 빠지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연인의 눈을 애타게 바라보게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가정 원칙은 반대로 이야기한다. 즉, 사랑에 빠진 것처럼 행동하면 사랑의 감정이 불타오르게 된다고 설명한다. 가정 원칙은 감정이 행동을 유발하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감정이 행동을 유발하는 것은 맞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

사람은 사랑받아야지 더욱 나아가 성장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애의 가치보다는 자기 삶에 비중이 큰 사람도 있겠지만, 다른 이유로 연애의 실패가 두려워서, 과거의 상처가 지워지지 않아서 마음의 문을 닫고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연애의 시도를 두려워하지 마라."  물론 뼈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혼자서 빈방에 불을 끄고 살아간다면 그 상처는 없어질지 몰라도 아마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실패할 거라는 생각보다는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마음에 드는 이성의 마음을 두드리길 바란다. 거절을 두려워하면 시도조차 못 하고 상대방의 생각을 알 수도 없이 혼자서 끝이 나버린다.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음을 그 상대에게 전달한다면, 그 이후로 그 감정의 고민은 상대가 가지게 된다. 나의 마음을 전달하면 상대는 거절이든 수락이든 찰나의 순간이라도 당신을 머릿속에서 떠올리며 당신에 대해 고민해볼 것이다. 용기가 없는 그대들에게 용기를 가지라는 응원 한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면 행동하고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내가 얼마나 매력적인 사람인지 알려주길 바란다.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이다. 움츠리지 말고, 거절이라는 결괏값을 정해 놓지 않고 행동으로 움직이는 멋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처음은 망설여지고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천천히 변해가길 바란다. 모두가 행복한 연애로 웃음이 가득한, 하루하루가 선물 같은 일상을 보내길 응원하며 이 글을 마치겠다.